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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4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2월 동안에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몰리면서 순매수액이 전월 대비 100% 넘게 증가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2월 한 달 간 상장주식 7조37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상장채권은 3조457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는 지난 1월 3조3530억원, 8090억원 대비 각각 120%, 327.3% 증가한 수준이다.
총 순투자한 액수도 10조8320억원으로 전월 4조1620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이는 2월 한 달간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효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저PBR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2월 말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은 각각 762조원(시가총액의 28.1%), 248조8000억원(상장잔약의 9.8%)이며, 총 1010조8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식투자의 경우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4조7000억원), 미주(2조9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등에서는 순매수 했지만,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도 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6000억원), 미국(2조8000억원) 등은 순매수 했지만, 케이맨제도(7000억원), 몰타(2000억원) 등은 순매도 했다.
채권에서는 아시아(2조3000억원), 중동(1조원), 마주(3000억원) 등이 순투자했다. 국채에 4조2000억원 순투자 했고, 통안채는 6000억원 순회수해 2월 말 기준 국채 224조9000억원(90.4%), 특수채 23조7000억원(9.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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