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시아증시, 혼조…일본, 엔화 강세에 2%대 급락

이투데이 조회수  

엔화 강세, 일본 수출주 약세로 이어져
내주 마이너스 금리 해제 기대감에 엔화 몰려
양회 폐막한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등락 추이. 11일 종가 3만8820.4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1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에 수출주가 부진하면서 급락했고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 속에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8.45포인트(2.19%) 하락한 3만8820.49에, 토픽스지수는 59.97포인트(2.20%) 내린 2666.83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2.44포인트(0.74%) 상승한 3068.46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9.24포인트(0.3%) 하락한 1만9726.08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18.68포인트(1.32%) 상승한 1만6569.84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339.97포인트(0.46%) 하락한 7만3778.03에, 싱가포르 ST지수는 9.66포인트(0.31%) 내린 3136.83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2%대 급락했다. 종가는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낮았고, 낙폭은 2021년 6월 21일 이후 가장 컸다. 낙폭은 한때 1100포인트를 웃돌기도 했다. 뉴욕증시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한 점과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특히 엔화 가치 상승에 자동차와 반도체 등 수출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주가 하방 압력을 높였다.

지난달 말 150엔 선에서 거래되던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146엔대 중반까지 내렸다. 다음 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엔화에 몰린 투자자들이 많았던 탓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금리 인상 시기가 18~19일 회의나 내달 25~26일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카상증권의 마츠모토 후미오 수석 투자전략가는 “내년 실적을 판단하는 데 있어 전제되는 환율이 엔고로 움직이자 기업 실적 전망치가 낮아질 것이라는 경계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 닛케이225지수가 한동안 역사적인 랠리를 이어가면서 일부 이익확정 매도가 발생한 점 역시 주가 하락 요인으로 평가됐다.

주요 종목 중엔 도요타자동차가 3.1% 하락했고 혼다는 2.27% 내렸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도 각각 3.15%, 4.78%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했다. 종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날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 정부의 구체적인 경기부양책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신흥 기술주도 상승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89% 올랐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4.59% 급등했다.

다만 기대와 달리 당국은 부양책을 공개하는 대신 부동산 사업 쇄신과 과학기술 혁신, 대만과의 평화통일 등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게다가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와 달리 폐막식 연설도 건너뛰었다.

민신 페이 클레어몬트매케나대 정부학 교수는 블룸버그통신 기고에서 “리창 총리는 중국이 직면한 강력한 역풍을 인지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대신 올해 성장률이 다시 5%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대부분 애널리스트 견해와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곤혹스러운 것은 리 총리가 가계 소비 회복을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리거나 부동산 위기와 지방정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야심 차게 목표만 발표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ㅇㅅㅁ 게임] “안정 VS 한탕” 국가를 초월한 선택…당신의 미래는

    뉴스 

  • 2
    이찬원, 열애설 한 번 없었는데… 동료 연예인의 깜짝 발언에 ‘발칵’

    연예 

  • 3
    거품 목욕하면서…'동성 욕조 키스신' 파격 장면 공개된 한국 드라마

    연예 

  • 4
    지난해 임금체불 2조 돌파…노동계, 사업주 ‘처벌·책임 강화’ 한 목소리

    뉴스 

  • 5
    혼란 속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민간 중심 전환에 요금↑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첫 메달, 이 종목이 확보했다... 결승전서 한일전

    스포츠 

  • 2
    [기획] 4주년 맞은 '블루 아카이브', 새해부터 글로벌 흥행 돌풍

    차·테크 

  • 3
    이준혁의 사랑 VS 이민호의 위기...주말 안방 격돌

    연예 

  • 4
    [맥스포토] 최다니엘·강은탁, 정혜인의 첫사랑과 남편

    연예 

  • 5
    우영우의 '국민 섭섭남' 강태오가 보여줄 새 얼굴은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ㅇㅅㅁ 게임] “안정 VS 한탕” 국가를 초월한 선택…당신의 미래는

    뉴스 

  • 2
    이찬원, 열애설 한 번 없었는데… 동료 연예인의 깜짝 발언에 ‘발칵’

    연예 

  • 3
    거품 목욕하면서…'동성 욕조 키스신' 파격 장면 공개된 한국 드라마

    연예 

  • 4
    지난해 임금체불 2조 돌파…노동계, 사업주 ‘처벌·책임 강화’ 한 목소리

    뉴스 

  • 5
    혼란 속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민간 중심 전환에 요금↑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첫 메달, 이 종목이 확보했다... 결승전서 한일전

    스포츠 

  • 2
    [기획] 4주년 맞은 '블루 아카이브', 새해부터 글로벌 흥행 돌풍

    차·테크 

  • 3
    이준혁의 사랑 VS 이민호의 위기...주말 안방 격돌

    연예 

  • 4
    [맥스포토] 최다니엘·강은탁, 정혜인의 첫사랑과 남편

    연예 

  • 5
    우영우의 '국민 섭섭남' 강태오가 보여줄 새 얼굴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