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 고생했다고 4월 5일 하루 롯데월드 통대관 한 기업 대체 어디?

방위산업 전문기업 LIG넥스원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념하여 오는 4월 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를 전체 대관하는 대규모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89년 개관 이후 롯데월드가 사적인 기업 행사로 일반 이용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전체를 대관하는 첫 사례로, LIG넥스원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2조 3천억 원이 넘는 매출과 1천 8백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한 수치로, 회사의 주역인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이번 대규모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판교, 용인, 대전, 구미, 김천 등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약 4,300명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초청되어, 최대 1만 명 규모의 대규모 인원이 롯데월드를 자유롭게 즐길 예정이다. 특히, LIG넥스원은 다자녀 가족의 자녀들도 모두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임직원 한 사람당 최대 4인까지 동반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관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롯데월드 측은 양사 간의 파트너십에 따라 결정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번 대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1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롯데월드는 일반 이용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제한 소식을 사전에 공지하고 있으며, 일반 관람객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

이번 ‘패밀리 데이’ 행사는 LIG넥스원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어 온 회사의 전통적인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