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금융권 스트레스DSR 시행과 함께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흐름을 나타내면서 수요층 매수 움직임이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이에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임대차시장 위주로만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변동률 상에서 최근 2~3개월 연속 하락세인 서울과 수도권 매매가격과 달리 전세가격은 5~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달 기준 25개구 중 19곳에서 가격이 올랐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보합(0.00%)로 나타났으며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7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서울은 ▲용산(-0.04%) ▲구로(-0.03%) ▲성북(-0.03%) ▲은평(-0.02%) ▲송파(-0.01%) 순으로 하락했고 ▲광진(0.01%) ▲강남(0.01%)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3%) ▲중동(-0.03%) ▲산본(-0.01%)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고양(-0.02% ) ▲안양(-0.02%) ▲의정부(-0.02%) ▲파주(-0.02%) ▲화성(-0.02%) 등이 떨어진 반면 ▲인천(0.01%)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영향과 매매시장으로 이동하지 못한 수요층이 더해지면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차 물건들이 대부분 소진됐다. 서울이 0.01%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서울은 9개 구에서 전셋값이 올랐으며 하락한 지역은 2곳이었다. 지역별로 ▲은평(0.05%) ▲용산(0.05%) ▲성북(0.04%) ▲양천(0.03%) ▲송파(0.02%) ▲구로(0.02%)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2%)이 ▲동탄(0.01%)이 올랐고 ▲산본(-0.04%) ▲일산(-0.02%) ▲평촌(-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05%) ▲군포(0.04%) ▲안산(0.01%) ▲수원(0.01%) ▲인천(0.01%) 등이 상승했으나 ▲안양(-0.04%) ▲의왕(-0.01%)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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