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장외채권 시장에서 회사채 수요 예측과 발행 호조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 상승과 영업일 감소에 따라 거래액은 감소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회사채 발행은 연초 효과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000억 원 증가한 14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도 총 105건 7조25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6850억 원 줄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43조611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1580억 원 감소했고, 참여율은 601.5%로 전년 동월 대비 66.9%포인트(p) 증가했다.
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643.8%, A등급은 573.1%, BBB등급 이하는 229.5%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A등급 이상에서 1건, A등급에서 3건, BB등급 이하에서 1건 발생해 미매각률은 1.9%로 집계됐다.
회사채를 포함한 채권 발행규모는 71조8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7조9000억 원 증가했다. 발행잔액은 26조4000억 원 늘어난 2754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ESG 채권 발행은 전월 대비 3조5000억 원 늘어난 5조9000억 원 발행됐다.
2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1월 대비 49조6000억 원 줄어든 359조4000억 원이었으나 하루평균 거래량은 3000억 원 늘어난 18조9000억 원이었다. 금리 상승과 2월 영업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이어지면서 4조100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국채 4조4000억 원, 통안증권 4000억 원 등 5조5000억 원 순매수했다.
2월 말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248조8000억 원으로 1월 말 대비 3조4000억 원 늘었다.
한편, 2월 말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과 단기자금시장 안정, CD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1bp 상승한 3.69%였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신규 등록은 2건으로 1조3360억 원을 기록했다. 제도 도입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394개 종목, 159조9000억 원의 QIB 채권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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