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기준금리 인하 안도감에 사흘만에 반등한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권으로 밀렸다.
7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39포인트(0.36%) 오른 2650.88포인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날 의회 증언에서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파월 의장은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강보합권 내지 그 이상에서 장을 마감했고 이 같은 훈풍은 국내 증시로 연결됐다.
비슷한 시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445억원, 기관이 71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47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의약품지수가 250.11(1.84%) 오른 1만3865.33포인트를 기록하며 가장 준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기계와 운수창고 역시 각각 0.87%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그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전일 대비 2만3000원(2.93%) 오른 80만8000원에서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1900원(1.17%) 뛴 16만4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장 20여분 만에 약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지수는 이날 3.63포인트(0.42%) 오른 874.30포인트로 출발했지만 9시22분 기준 0.99포인트(0.11%) 떨어진 869.68포인트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958억원, 318억원으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이 1625억원 규모로 순매수 자금을 투입하며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신성장기업지수가 44.97포인트(0.89%) 오른 5096.79포인트를 나타내며 가장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방송서비스지수도 17.73포인트(0.66%) 뛴 2715.9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5개 종목 내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900원(0.46%) 오른 19만5100원에서 거래되면서 유일하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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