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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여론조사] ‘조국혁신당’ 기세 심상찮네…”민주당보다 ‘매운맛 반윤’ 원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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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3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4.03.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2대 총선을 약 한 달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가 여의도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현재 제3지대 신당 중에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실망한 친문(문재인)계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을 하나의 대안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6일 아주경제와 에프엠위너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제3지대 정당 중 어느 당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는 31.3%였다. 이번 조사는 조국신당이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확정하기 전 진행됐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민주당 탈당파들이 추진하는 ‘민주연대’는 13.1%, 국민의힘 출신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9.5%에 그쳤다. ‘없다’와 ‘무응답’은 34.4%에 달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기존 지지 정당으로 보면 민주당(62.9%), 기타 정당(59.7%), 무당층(27.2%) 순으로 구성됐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못한다’고 응답한 이(54.7%)들도 주요 지지층이다. 윤석열 정부에 반감을 느끼면서도 지금의 민주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지 못하는 계층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5일 조 전 장관과 만나 “같이 승리하자”며 연대에 뜻을 모은 것은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텃밭과 핵심 승부처 수도권에서 상당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경기(38.5%)와 호남권(38.0%), 서울(31.3%)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칭 ‘민주연대’를 지지한다고 답한 민주당 지지층은 8%에 불과했다. 이는 민주연대에게 민주당의 보완재 역할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층(15.0%)이 더 많았다. 핵심 기반인 호남권 지지율도 18.4%에 그쳤다.  

‘개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은 개혁신당(57.5%) 자체 지지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정의당(33.4%)과 국민의힘(11.5%) 지지층이 그 뒤를 이었다.   

‘없다(24.3%)’와 ‘잘 모름(10.1%)’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은 것은 향후 제3지대 정당 지지율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없다’는 응답자는 국민의힘(41.2%)·무당층(22.5%)·민주당(11.0%) 순이었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자는 국민의힘(13.9%)·새로운미래(13.2%)·무당층(11.8%)으로 나타났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민주당보다 더 강력한 ‘반(反) 윤석열 정당’을 원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진보 지지층 일부가 그쪽으로 옮겨 갔다”며 “대부분 강성 지지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 ‘팬덤’이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유선전화 면접 5.2%, 무선 자동응답(ARS) 94.8%를 병행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료한길리서치
자료=한길리서치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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