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위기 우려를 촉발한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이 1조원대 신규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NYCB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리버티 복수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총 10억달러(약 1조3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털(4억5000만달러), 허드슨 베이 캐피털(2억50000만달러), 레버런스 캐피털 파트너스(2억달러) 등이 참여했다.
리버티 스트래티직 캐피털은 골드만 삭스 출신인 스티븐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투자펀드로, 므누신 전 장관 등은 NYCB 이사회에 신규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장 초반 40% 넘게 급락했던 NYCB 주가는 손실분을 빠르게 반납했고, 7.5%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쌓인 NYCB의 주가는 올해 들어 66%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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