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주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꼭 투표하겠다”…45.6%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아주경제 조회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의 시대정신은 ‘정권 심판론’이었다.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서고는 있지만 상당수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 국민 10명 중 약 7명은 이번 총선에서 꼭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6일 아주경제와 에프엠위너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우선 ‘4월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시대 이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민주당 등 야당이 주장하는 ‘법치와 경제 위기 등 윤석열 정권 심판'(45.6%)을 꼽았다.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운동권 등 정치 세대교체 및 이재명 대표 심판’은 37.3%로 집계됐다.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이른바 ‘제3지대’가 내세우는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에 대한 대안정당 출현’은 6.8%에 그쳤다. ‘기타’ 5.9%, ‘잘모름·무응답’은 4.3%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 중요 이념은 지지 정당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운동권 청산’이 가장 중요한 시대 이념이라고 답한 곳은 보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50.6%)이었다. ‘정권 심판론’이 가장 높은 곳은 진보 강세인 ‘호남권'(58.3%)이었다.

또 연령별로도 국민의힘 주요 지지층인 60대(48.9%)와 70대 이상(46.2%)은 운동권 청산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10대부터 40대까지는 응답자 과반 이상이 정권 심판을 꼽았고, 50대에서도 정권 심판(49.9%)이 운동권 심판(35.6%)를 크게 앞섰다. 

‘제3지대론’에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 곳은 ‘대구·경북'(9.8%)이었고, 그다음은 ‘충청권'(8.1%)과 ‘강원·제주권'(7.0%)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9.9%)이 가장 높았다.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에서 오히려 제3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응답자 중 상당수는 이번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답했다. 4월 총선에서 투표 의향을 묻는 물음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울산·경남'(79.2%)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강원·제주'(58.1%)였다. 

다소 유보적인 대답인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5%,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7.6%였다.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 할 것 같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1.5%에 그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유선전화 면접 5.2%, 무선 자동응답(ARS) 94.8%를 병행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료한길리서치
[자료=한길리서치]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가족 돌아올까 봐…’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도 버려진 자리 떠나지 않은 유기견
  • 결혼 전부터 입양 계획 세웠다는 스타 부부
  • “이 정도면 얼굴 공개해야” .. 버스 속 추태 손님의 영상 공개되자 ‘논란’
  • 또다시 ‘대박 난’ 중국..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얼마야
  • “100억 집 사고, 과태료는 안 냈다?” 싸이, 빌라 압류 논란 속 3억 마이바흐 눈길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롯데월드타워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성료 800여 명의 철인, 맑은 석촌호수에서 다이빙 스타트

    뉴스 

  • 2
    올해 아제르바이잔 찾은 한국인, 전년동기 比 91% 성장...아제르바이잔 관광청, 두배 가까운 증가에 한국서 첫 네트워킹 행사 가져

    여행맛집 

  • 3
    도전욕 자극하는 짜릿한 사이판 사이클대회 '헬 오브 더 마리아나’ 12월 7일 열려

    여행맛집 

  • 4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두 가지 방향의 ‘AI 시대’ [테크리포트]

    차·테크 

  • 5
    오산시 ‘해피 산타마켓’ 축제 팡파르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전기차 화재 공포’ 또 불난 벤츠 전기차...품질 관리에 치명적 약점 노출?

    뉴스&nbsp

  • 2
    한국미술협회 마포지회, 제4대 이광희 회장 취임 및 정기 전시회 개최

    뉴스&nbsp

  • 3
    상법 개정 멈춰달라며 공동성명 낸 재계…“교각살우(矯角殺牛) 우 범해서는 안 될 것“

    뉴스&nbsp

  • 4
    '2024 대한민국 ESG 청년웹툰 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인재발굴해 웹툰산업 등용문 기대"

    뉴스&nbsp

  • 5
    “가상화폐 이제 온기 돌았다”…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 ‘랠리’ 이어지는데 가상자산 ‘과세’ 두고 與野 ‘줄다리기’

    뉴스&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가족 돌아올까 봐…’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도 버려진 자리 떠나지 않은 유기견
  • 결혼 전부터 입양 계획 세웠다는 스타 부부
  • “이 정도면 얼굴 공개해야” .. 버스 속 추태 손님의 영상 공개되자 ‘논란’
  • 또다시 ‘대박 난’ 중국..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얼마야
  • “100억 집 사고, 과태료는 안 냈다?” 싸이, 빌라 압류 논란 속 3억 마이바흐 눈길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추천 뉴스

  • 1
    롯데월드타워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성료 800여 명의 철인, 맑은 석촌호수에서 다이빙 스타트

    뉴스 

  • 2
    올해 아제르바이잔 찾은 한국인, 전년동기 比 91% 성장...아제르바이잔 관광청, 두배 가까운 증가에 한국서 첫 네트워킹 행사 가져

    여행맛집 

  • 3
    도전욕 자극하는 짜릿한 사이판 사이클대회 '헬 오브 더 마리아나’ 12월 7일 열려

    여행맛집 

  • 4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두 가지 방향의 ‘AI 시대’ [테크리포트]

    차·테크 

  • 5
    오산시 ‘해피 산타마켓’ 축제 팡파르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전기차 화재 공포’ 또 불난 벤츠 전기차...품질 관리에 치명적 약점 노출?

    뉴스 

  • 2
    한국미술협회 마포지회, 제4대 이광희 회장 취임 및 정기 전시회 개최

    뉴스 

  • 3
    상법 개정 멈춰달라며 공동성명 낸 재계…“교각살우(矯角殺牛) 우 범해서는 안 될 것“

    뉴스 

  • 4
    '2024 대한민국 ESG 청년웹툰 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인재발굴해 웹툰산업 등용문 기대"

    뉴스 

  • 5
    “가상화폐 이제 온기 돌았다”…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 ‘랠리’ 이어지는데 가상자산 ‘과세’ 두고 與野 ‘줄다리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