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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위지트(036090)로 나타났다. HLB(028300), SK하이닉스(0006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엔켐(34837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위지트로 집계됐다.
위지트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대주주인 티사이언티픽 지분 20%를 가지고 있다. 위지트는 이날 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35% 내린 922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 금액을 기록한 뒤 급락하면서 관련주도 함께 하락하는 양상이다.
다음으로는 HLB가 이름을 올렸다. HLB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 하락한 7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을 개발하고 있는 HLB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간암 치료제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AACR) 초록이 공개되며 전반적으로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HLB의 주가가 소폭 하락하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2600원(1.57%) 내린 16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혜주로 분류되는 SK하이닉스는 2거래일 전 미국 AI 반도체 기업들의 상승에 힘 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권에는 네이버(NAVER(035420)), 레고켐바이오(1410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코(059090) 등이 이름을 올렸다. 레고켐바이오는 차세대 신약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 가량 상승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순매도 상위권에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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