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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철강 등 멕시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삼성전기·LG전자·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HL만도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 중남미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점 협력국가로 2016년 기아차의 몬테레이주 진출 등을 계기로 부품업계가 동반 진출하면서 자동차와 가전 생산을 위한 중간재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어 왔다.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미국의 니어쇼어링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업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멕시코 투자·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배터리·모터·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중간재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우리 현지 진출기업들은 복잡한 투자절차와 과세제도·숙련인력 부족·수입규제 등으로 멕시코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산업부는 한-멕시코 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진출기업들의 무역·투자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멕시코 연방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는 한편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누에보레온주 등과도 다층적 소통을 강화하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등 주요 중남미 국가에 진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들의 진출애로 해소·수출확대 기반 마련·핵심광물 확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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