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주총 시즌 막 여는 삼성화재…이문화 대표 등 신규 CEO 선임·주당 배당금 관전포인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보험사들이 줄줄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험사 주총에서는 이문화 대표,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대표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 등 사외이사 신규선임 안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배당을 하지 않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배당을 재개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22일에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주주총회가 예정돼있다.
삼성화재는 20일 주주총회에서 이문화 대표이사 신규 사내이사 선임, 홍성우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결의한다.
이문화 대표는 1967년생으로 1990년 안국화재에 입사, 삼성화재 CPC전략실장 전무,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부문장과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홍성우 부사장은 1990년 안국화재에 입사해 경기사업부장, CPC기획팀장 전무를 거쳐 2020년부터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지낸 뒤 사내이사로 등재돼있다.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국민권익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맡고 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대표이사와 이주경 삼성생명 부사장, 김우석 삼성생명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홍원학 대표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 FC영업1본부장 부사장,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삼성화재 대표를 역임했다.
이주경 부사장은 삼성생명 해외지원팀장 상무, CPC기획팀장 상무, FC영업본부 권역담당 상무를 거쳐 현재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김우석 부사장은 삼성화재 계리RM팀장 상무, 삼성화재 장기보험보상팀장 상무,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담당 부사장 상무를 지냈으며 현재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생명은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정종표 대표, 김정남 부회장을 주주총회에서 재선임하기로 했다. 사외이사로는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김철호 분당서울대병원 외래진료의사를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지난 2년간 배당을 하지 않았던 한화생명, 한화손보는 올해부터 배당을 재개한다.
삼성화재는 올해 보통주 1만6000원, 우선주 1만6005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주당 150원, 한화손보는 보통주 200원, 우선주 350원을 주당배당금으로 책정했다. 삼성생명은 3700원, 현대해상은 2063원, DB손해보험은 5300원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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