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기관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코스피가 1%대 하락했습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8포인트(0.93%) 하락한 2649.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1.75%), 전기전자(-1.63%), 운수장비(-1.53%), 제조업(-1.14%), 서비스업(-1.05%)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의료정밀(1.74%), 의약품(0.56%), 화학(0.30%), 통신업(0.25%)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삼성전자(-1.60%), LG에너지솔루션(-2.76%), 현대차(-2.54%), POSCO홀딩스(-2.40%), 기아(-2.07%), LG화학(-2.06%), SK하이닉스(-0.42%) 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물산(1.23%), 삼성바이오로직스(0.78%), KB금융(0.72%) 등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포인트(0.76%) 내린 866.37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 흐름을 잇지 못하고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15억원, 71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2483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테슬라 쇼크’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리튬의 가격이 오르면서 양극재 관련주도 동반 상승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주요 양극재 소재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5.37% 떨어진 25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23%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5.37%)과 포스코퓨처엠(-5.23%) 모두 전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 이날 들어 급락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을 뜨겁게 달궜던 초전도체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종가 대비 14.76% 떨어진 10만 5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날 서남·씨씨에스도 각각 18.04%, 12.10%씩 떨어져 초전도체 테마주의 하락세를 견인했다.
간밤에 진행된 국내 초전도체 연구진의 미국물리학회 발표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탓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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