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식품은 사회적 가치와 맛, 품질 갖춰야”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대안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5일 밝혔다.
민중식 신세계푸드 연구개발(R&D) 센터장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순대실록에서 대안식품 개발 방향 설명회를 열고 “대안식품 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뛰어난 맛과 품질을 부담 없이 즐기며 긍정적인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출시했고 작년에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며 대안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 센터장은 “대안식품 발전 단계를 5단계로 보면 현재 신세계푸드 단계는 4단계라고 본다”며 “고기의 육즙과 향, 풍미, 식감, 조리 경험을 살려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기의 질감과 풍미, 맛을 구현하는 기술이 4단계에서 이뤄지면 고기 이상의 영양과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며 “신세계푸드는 최종적으로 5단계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전체 산업을 봤을 때 지구를 위하고 환경을 위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먹거리에서도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라며 “종국에는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이 자리에서 순대실록과 협업해 개발한 신제품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도 공개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신세계푸드가 100% 식물성 원료로 자체개발한 식물성 순대와 순대실록의 170시간 숙성 비법 레시피를 접목한 냉동 밀키트다.
대두단백, 당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등 식물성 원료로 순대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구현했고 카카오 분말로 색을 냈다.
육경희 순대실록 대표는 “식품산업이 외식산업과 굉장히 밀접한 만큼 순대실록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신제품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몰뿐 아니라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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