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5일 태광에 대해 올해 실적추정치가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태광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13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55% 줄어든 수준이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미주 지역 물량 확대로 40억원 정도가 2024년 1분기로 이연됐다”며 “성과급, 재고자산충당금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태광이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LNG 사용량은 2040년까지 증가하고 생산 프로젝트도 급증했다”며 “중동 투자도 유가 회복과 함께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금리에 따른 프로젝트 지연이 있으며 전쟁 영향도 변수”라며 “작년에 지연된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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