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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4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피에스케이로 나타났다. 에코프로, 엔켐, 윈텍, GST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피에스케이로 집계됐다.
반도체 장비주인 피에스케이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7% 오른 2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발 인공지능(AI) 반도체 훈풍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주를 집중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피에스케이홀딩스에서 전공정 장비 부문만 독립해 설립된 업체다. PR 스트립 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R 스트립은 노광과 식각이 끝난 후 포토 레지스트를 제거하는 세정 공정에 들어가는 장비다.
순매수 2위는 에코프로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0.16% 오른 61만 9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자회사 에코프로머티가 미국 자동차 기업 대상으로 제품 중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시하면서 에코프로 매수가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대 하락 중이다.
순매수 3위는 엔켐이 꼽혔다. 엔켐은 2차전지용 전해액 제조·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전해액은 배터리 속에서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매개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LG에너지솔루션·SK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은 44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엔켐은 지난달 1일 종가 18만 800원에서 지난달 21일 33만 3000원으로 단기간 급등한 후 조정을 받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거래소가 시황 변동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나 엔켐은 투자판단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영 정보가 없다고 밝힌 상태다. 이날 초고수들은 추가 상승 기대감에 매수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날 엔켐 주가는 27만 6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60%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순매수 4위는 윈텍이 차지했다. 윈텍은 이날 장 출발과 함께 상한가로 진입했다. 윈텍은 머신비전, 화상처리 기술 기반 전자부품, 디스플레이, 필름 검사 소프트웨어(S/W) 및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최근 2차전지용 동박 및 알루미늄 필름 외형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사업부를 두면서 2차전지 장비업체로 급부상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이어 셀트리온, 현대차, POSCO홀딩스, HLP제약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NAVER, 셀트리온제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이다. 전일 순매도 1위는 HLB, 하나마이크론, 필에너지 등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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