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각계각층 시민과 군인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조리읍에 위치한 파주3.1운동기념비에서 파주시장, 광복회 회원, 국회의원,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 넋을 기렸다.
기념식에서 김동민 광복회 대의원의 3.1운동 경과보고에 이어 천창암 광복회 파주시지회장과 문산수억고의 민족얼지킴이 동아리 학생 2명이 독립선언서를 함께 낭독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3.1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유공자 표창과 파주시립예술단 기념공연으로 이어진 기념식은 참석자 전원이 일어나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1919년 3월1일 만세운동 순간을 재현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 가르침 되새기며 선조의 고난과 승리 역사를 기억할 것”이라며 “앞으로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고 민생을 안정시켜 \’시민이 행복한 도시 파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3.1 독립선언서가 인쇄된 가로 5m, 세로 3m의 대형 펼침막을 배경으로 사진촬영공간이 설치돼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시민이 줄을 잇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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