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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28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 수출 유공자’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호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국제종합기계와의 모범적인 통합 이후 글로벌 시장 매출 증진 공로를 주효하게 인정받았다. 2022년 북미·유럽 실적이 각각 4억5200만 달러, 4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7%, 10.0% 증가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 증대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 데 따른 결과다. 또한 전쟁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총 9억 원 규모 지원,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트랙터와 작업기 각 12대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TYM은 지난해 북미에 출시한 신제품 T115와 T130을 중심으로 중대형 트랙터 시장에 본격 진입하며 수출을 확대했다. 특히 해당 제품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고객 사용 환경과 제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사용자 지향적 서비스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개소한 애틀랜타 사무소를 통해 현지 우수 인재 채용에 집중하고, 현지 시장의 요구에 걸맞은 홍보 및 마케팅 활동도 진행 중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T68, T78 등 중형 트랙터 시장 진입을 통한 수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글로벌 경영을 위한 현지 인프라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북미 조지아주 공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현지 제품 및 부품 조달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북미 통합 법인을 안정적으로 출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법인 및 부품·서비스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 및 서비스 현지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고객과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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