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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다이어트∙건강 위해 ‘단백질 바’ 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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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단백질 바’는 많은 사람이 즐기지만, 단백질 바가 건강식품이라고는 할 수 없다.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단백질 바’는 많은 사람이 즐기지만, 단백질 바가 건강식품이라고는 할 수 없다. [사진=픽사베이]

단백질 바의 유래는 198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살던 장거리 달리기 선수 두 명이 비타민, 귀리 밀기울, 우유 단백질, 옥수수 시럽을 섞어 최초의 단백질 바인 ‘파워 바’를 만들었다.

이후 이 단백질 바는 “피트니스 마니아, 여피족(지적인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이)을 위한 간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오늘날의 단백질 바는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사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라는 이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백질 바가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고 말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육류, 두부, 견과류, 콩류 등을 섭취하며 단백질을 얻기 때문에 단백질 바를 따로 챙겨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단백질 바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많은 설탕과 소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바가 그다지 건강하지 않다고 말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실제로 대부분의 단백질 바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백설탕, 과당, 물엿, 가당연유(우유에 설탕을 첨가해 농축한 식품) 등의 당이 들어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리온 네슬레 뉴욕대학교 영양학 교수는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단백질을 건강과 연관 짓는다”라며 “단백질 바를 먹으면 사람들은 건강에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한나 커팅-존스 오리건 대학교 식품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 역시 단백질 바에 대해 “대체로 고도로 가공되고 설탕과 소금이 많이 함유된 일종의 ‘프랑켄푸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에릭 림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 교수는 “단백질이 많은 캔디바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런 단백질 바는 식단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채식주의자나 격렬한 운동을 한 사람에게는 적합할 수 있지만, 일반 사람들은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선 견과류, 생선, 닭가슴살, 달걀 등의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진=픽사베이]

따라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선 견과류, 생선, 닭가슴살, 달걀 등의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단백질 바를 먹는다면 영양성분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간식이나 운동 후 보충제로 단백질 바를 먹는다면 1회 제공량당 약 200칼로리, 지방 5g 미만, 첨가당 5g 미만인 것을 선택해야 하며, 1회 제공량당 15~20g의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을 추천한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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