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탑승 서비스 등 고객 편의성 증진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제주 항로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의 신조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Ⅱ’호가 오는 28일 취항한다.
이 선박은 퀸메리2호의 대체선으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했으며,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14.5m 톤수 2만6천t 규모다.
여객 1천10명과 차량 480여대(승용차 기준)를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아늑하고 쾌적한 프라이빗 객실과 미팅, 세미나, 교육, 강의, 행사를 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이 들어섰다.
오션뷰 레스토랑, 바다와 함께 즐기는 브런치 카페·맥주바, 이색적인 복합놀이 공간 노래방·게임룸, 키즈룸, 사회적 교통약자를 배려한 선내 이동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갖췄다.
특히 씨월드고속훼리만의 펫 프랜들리 정책이 반영돼 반려동물과도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양한 타입의 펫 전용 객실과 신속한 승선처리 절차, 반려동물의 컨디션을 고려한 최적의 선박 운항시간(목포 출발 오전 8시 45분·제주출발 오후 4시 45분), 펫여권 증정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는 “야간선박(목포 새벽 1시출발) 퀸제누비아호의 쌍둥이 선박으로 알려지며 고객들의 기대감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제주항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목포항 삼학부두에서 선박공개 행사를 열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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