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코 언더카운터 와인냉장고, 비스포크 AI 가전 등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4’에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빌트인 라인업과 함께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소개한다.
데이코는 주방 가구장이나 싱크대, 아일랜드 식탁 등의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타입 냉장고와 와인냉장고를 전시한다.
미국 소비자들이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이 교류 공간이 되고, 이에 따라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하는 주택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와인 41병을 보관할 수 있는 언더카운터 와인냉장고는 자외선(UV)을 차단하는 3중 글라스 도어를 적용해 고유의 맛을 보존할 수 있게 했다.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해 지난 1월 ‘CES 2024’에서 호평받은 비스포크 가전도 선보인다.
카메라로 식재료의 출입을 촬영해 보관 중인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특징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AI로 바닥 환경에 맞춰 청소하는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AI 스팀’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가전 라인업을 통해 미국 현지 소비자와 거래선의 주목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AI와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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