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 예상주로 구성한 ‘신한 밸류업 펀더멘탈 인덱스펀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신한 좋은아침 펀더멘탈 인덱스 펀드’의 명칭 변경을 통해 재출시하는 것으로 주주가치와 기업 가치의 동시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기에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에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실제 지난달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이후 저평가 종목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펀드의 1개월 성과는 11.54%로 비교지수인 코스피(KOSPI)200지수를 4.01%포인트(p) 앞서며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대감이 반영된 시장에서 적합한 펀드로 주목받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펀드는 6개월, 1년, 5년,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비교지수(KOSPI200)대비 5.00%p, 5.42%p, 28.07%p, 154.82%p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신한 밸류업 펀더멘탈 인덱스 펀드’는 자기자본, 배당, 자사주매입에 더해 매출액과 현금흐름을 고려해 저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가 있는 기업, 현금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주주환원책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인한 기업가치 재평가로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의 밸류업 국면에서 수혜를 받을 만한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책이 아니라 경기 성장 동력을 지속성 있게 유지 하고자 하는 선순환 정책인 만큼 단기 성과를 쫓기보다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단기성 테마로 그치지 않도록 기업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도 지배구조 개선과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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