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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미반도체(042700)로 나타났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SK하이닉스(000660), 뉴프렉스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미반도체로 집계됐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자로 꼽히는 종목이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부품인 TC본더 등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한다. 최근 미국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관련주 중에서도 AI 관련주가 차별화되는 주가 흐름을 보이자 한미반도체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도 한미반도체는 오전 11시 기준 6.64% 급등하면서 7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위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 거래일 대비 5만 2000원(19.33%) 오른 32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주가가 20만 원에 못 미쳤으나 한 달 만에 주가가 50% 이상 상승 중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지난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고체전해질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동 무대를 넓혀가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한미반도체와 함께 HBM 밸류체인에 속한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역사적 고점을 기록 중인데, 증권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목표주가를 연달아 상향하면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9만 2000원으로 28% 상향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 것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까지 동사의 HBM 리더십이 유지될 것”이라며 “D램 수요의 드라마틱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평균단가(ASP)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주가 상승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알테오젠(196170)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005930),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쇼박스(086980)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날 순매수 1위는 네이버(NAVER(035420))였으며 ISC(0953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탑머티리얼(360070)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순매도 1위는 셀트리온(068270)이었으며 필에너지(378340), SK하이닉스, 미래나노텍(095500) 순으로 순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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