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키움 증권은 지난주(19~23일) 중국 증시가 긍정적인 춘절 소비지표와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19~23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4.8% 오른 3004.9, 선전 종합지수는 5.9% 상승한 1669.9를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 증시는 긍정적인 춘절 소비지표와 더불어 5년물 주택담보대출금리(LPR) 인하, 퀀트 거래 단속 강화 등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강세였다. 상해 종합 지수는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 약 2개월 만에 3000선을 탈환했다”며 “이번 주 중국 증시는 관영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민간 제조업 PMI 개선 추이와 내달 4일부터 개최될 양회 부양책 등에 시장 이목이 쏠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A주 상장지수펀드(ETF) 순 유입액은 5억3000만 위안이었다. ETF 총규모와 주식형 ETF 규모는 각각 2조4000억 위안, 1조8000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중국 최고법원은 ‘상장사 특별 전담 감사 방안’을 발표해 올해 상장사의 실질 지배주주 및 임원의 기업 이익 훼손 행위를 감독 및 점검하고, 페이퍼 컴퍼니 등 규제 강화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올해 첫 기자회견을 개최해 IPO 기업 실사 확대, 재무제표 및 주가 조작, 내부자 거래 등 상장사의 증시 조작 위법 행위 감독 강화를 강조했다.
더불어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 발행 중단 기업 수는 40개 이상으로 전년 동기 25개 대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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