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6일 코스메카코리아가 올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122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0.3%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8.4%, 177.2%씩 증가했다. 하 연구원은 “타겟 내 울타 입점 등 주력 고객사의 출점 효과와 신규 브랜드 유치 영향”이라며 “프리미엄 채널인 고가 브랜드 또한 리스토킹(Re-stocking·재고 축적)에 진입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4% 줄어든 1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억원 흑자 전환했다.
하 연구원은 “전 법인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견조한 성과를 실현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며 “양질의 수주 확대의 로열티 수익 18억원 증가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처방 확대로 고객사가 다변화돼 코스메카코리아의 ODM(제조사 개발생산)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본사는 직간접 수출을 확대하고 미국은 대형사에 들어가는 OTC(의약품)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있으며 중국은 벤처 브랜드 신규 확보가 예정되어 있다”며 “메가급 ODM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적극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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