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한국 기업 인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한·미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에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간담회에서 “경제·안보 융합 시대에 민관이 ‘원팀’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대외환경이 한국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 기업들의 수출·수주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미국 내 기업 활동에서의 다양한 기회와 도전 요인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건의 사항을 제기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전자, 대한항공, CJ, 한국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주미한국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간담회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26일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행정부, 의회 인사들과 만나 한·미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오는 28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지난달 취임한 조 장관이 갖는 첫 양자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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