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수출 활동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수산물 업계도 올해 수출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19일 베트남 현지 매체 VTV에 따르면 베트남 수산물 업계는 2024년 수출 목표로 95억~100억 동(5억1800만원~5억4600만원)을 제시했다. 최근 수출 시장은 점차 활기를 찾으며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목표 달성 가능성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한 예로 베트남청정수산물합자회사(Vietnam Clean Seafood Joint Stock Company)의 경우, 올해 첫 달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주요 수출 시장의 재고가 소진된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 주문이 증가했다.
베트남 수산업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수출 시장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농업농촌개발부 풍 득 띠엔(Phung Duc Tien) 차관은 “정부가 승인한 방안과 정책 등을 실행하는 것 외에도 가공 및 무역 진흥을 촉진시키고 있다”며 “중국 시장은 큰 시장으로 프로토콜을 갖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 시장과 특히 다른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올해 수출 목표액 중 제품 별로는 새우가 40억 달러, 메콩메기는 19억 달러, 나머지 수산물 제품은 약 36억~38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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