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이후 2년 만에 고지 넘나
대규모 업데이트·현물 ETF 승인 기대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가격이 3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이 상반기 중 3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 54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3.04% 상승한 296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3000달러 선 고지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더리움의 대규모 업데이트 ‘덴쿤’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이더리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 달 예정된 덴쿤 업데이트는 네트워크 추가 용량을 제공하고 거래 수수료를 낮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ESC)가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다. 시장에서는 빠르면 5월 승인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상승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자산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 투자자들은 올해 5월 31일까지 이더리움이 3500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59%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암호 화폐 분석업체 앰버데이터의 그렉 마가디니는 “이더리움의 펀더멘털은 비트코인보다 건설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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