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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공모주 ‘슈퍼위크’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이번주 국내 증시는 3개 회사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한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에는 케이웨더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케이웨더는 날씨빅테이터플랫폼 기업으로 날씨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에게 데이터를 제공한다.
지난주 일반청약 일정을 진행한 케이웨더는 19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을 1조 7000억 원 넘게 모았다. 청약자 수는 45만 894명에 달했다. 앞서 케이웨더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3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7000원으로 확정됐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마지막 거래일인 23일에는 코셈와 이에이트가 나란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SEM은 대상 시료를 전자선으로 주사한 후 반사전자, 이차전자 등을 검출해 확대상 등을 얻는 장치다.
코셈은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2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례 청약 경쟁률은 5000대 1을 넘어섰다. 증거금만 3조 원 넘게 모였으며 청약자 수는 42만 2268명으로 나타났다. 코셈 역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해 1만 60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 세계에 구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이트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 8500원을 뛰어 넘은 2만 원으로 결정됐다.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381.16대 1을 기록했다. 이에이트는 공모 청약자가 몰리면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들의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19~20일에는 BNK제2호스팩이, 20~21일에는 유안타제15호스팩, SK증권제11호스팩의 공모주 청약이 예고돼 있다. 22~23일에는 하나31호스팩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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