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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근접성’이 분양 시장의 흥행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의 중심부인 서대문구 영천동에 30년 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반도건설이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이달 선보이는 ‘경희궁 유보라’다. 경희궁 유보라는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도보 10분 거리여서 서울 3대 업무지구(종로·여의도·강남)로 이동이 편리하다. 그 뿐만 아니라 뛰어난 학군과 대형 병원, 공원, 상업·문화시설까지 사대문 안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청약 희망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경희궁 유보라는 서대문구 영천동 69-20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전용 59~143㎡) 199가구, 오피스텔(전용 21~55㎡) 116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아파트는 전용 59·84㎡ 10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1~22㎡ 11실이다. 선호도가 높은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타입별로 보면 △전용 59㎡ 42가구 △전용 84㎡A 3가구 △전용 84㎡ B 50가구 △전용 84㎡C 13가구 등이다. 영천동에 아파트가 조성되는 것은 1995년 준공된 독립문삼호아파트 이후 30여 년 만이다.
경희궁 유보라의 가장 큰 장점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다. 통일로와 사직로, 새문안로 등 다양한 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종로 도심 권역(CBD), 여의도 권역(YBD), 강남 권역(GBD) 등 서울 3대 업무 지구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실제 업무 지구 인근의 아파트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청약 경쟁률이 치열한 편이다. 지난해 연말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2022 주거실태조사’를 보면 현재 거주지로 이사한 이유를 직주근접이라 답한 30대와 40대가 각각 40.8%, 33.6%에 달했다.
교통 여건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금화초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경기초와 동명여중, 대신중·고, 인창중·고 등 학군이 단지 주변에 두텁게 형성돼 있으며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같은 명문대도 가깝다.
상업·문화·행정·의료시설을 아우르는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에 전통시장인 영천시장이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 시설도 자동차로 10여 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주민센터, 서울시청, 서대문경찰서 등 문화·행정 시설들도 인접해 있다. 강북삼성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가까운 대학 병원도 두 곳이나 있다.
도심 속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녹지가 많아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독립문 문화공원이 자리하며 서대문 독립공원, 안산자락길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혁신적인 특화 설계로 단지 내부의 완성도 또한 높일 계획이다. 일부 세대는 4베이로 설계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발코니 확장도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헬스장과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정확한 분양 일정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용산구 한강대로 23번지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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