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계양을 맞대결이 예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악수를 나눴다.
원 전 장관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 다녀왔습니다”라며 “계양의 미래도 오늘 만난 축구인들처럼 활기가 가득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시무식에서는 계양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이 대표도 만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계양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이 눈길을 끈 이유는 앞서 원 전 장관이 이 대표의 ‘패싱 논란’을 지적했기 때문이다.
원 전 장관은 지난 8일 SNS에 “설을 앞두고 인사차 방문한 계양산시장에서 우연히 이 대표를 봤습니다. 인사라도 나누려 했는데 지지자들은 저를 밀치고 이 대표는 그냥 지나쳐 가시더군요. 경쟁하는 사이라지만,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저격했다.
한편 원 전 장관은 이 대표가 연관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대장동’ 논란과 관련해 ‘대장동 저격수’를 자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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