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학기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분야는 △통학 안전관리 △미세먼지, 공기정화장치·먹는 물(정수기) 관리 △옹벽·경사지, 배수로, 옥상 등 시설물 안전 및 화재 예방 △교내외 공사장 △기숙사 안전관리 △시설, 경비, 청소 등 현업근로자 산업 안전관리 △급식실·통학 지원 안전관리 등 7개다.
각급 학교에서는 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에 합동점검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다만 시설 노후도·안전사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고 위험도가 높은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진단-조치-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점검 결과 단순 사항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을 통해 긴급 예산을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개학을 앞두고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점검해서 학생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2023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중학 학력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성인 비문해자의 기초 생활 능력 향상과 의사소통 능력, 수리력, 정보화 능력 등 문제해결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하며, 일정 교육 시간과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기초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영어 교육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교실, 사기전화(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사용하기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일상생활 적응력을 높였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23학년도 11개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초등 82명, 중학 20명 등 총 102명이 학력인정서를 받았다.
이중 100명이 60~80대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희망을 놓지않고 학습을 이어가면서 커다란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 지원 예산을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확보하는 등 지원을 대폭 늘려 우리 지역 학습자들의 학습 열기에 화답하고 있다.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전북 14개 문해교육기관에서 초등 16개, 중학 11개반 등 총 27개반에서 1년간 초등·중학 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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