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 넘게 상승했습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6포인트(1.34%) 오른 2648.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21.83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1억원, 26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832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증권이 4% 넘게 올랐고 금융업(3.26%), 화학(3.02%), 보험(2.82%), 의료정밀(2.44%), 유통업(2.30%), 운수장비(2.29%), 건설업(2.09%), 전기가스업(1.86%), 음식료품(1.76%), 운수창고(1.60%), 통신업(1.49%) 등이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0원(0.27%) 내린 7만 2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28%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5% 넘게 올랐고 LG화학, 삼성물산, 삼성SDI 등이 4%대, LG에너지솔루션, 기아, KB금융 등도 2~4%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19%) 내린 857.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혼자 2167억원어치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8억원, 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신도리코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출범 이후 사무용 복합기 사업에 전념한 신도리코가 IB 전문가를 대표로 선임한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도리코 주가는 장 중 4만 52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15.65% 오른 4만 17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였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루닛은 전장 대비 5.65% 오른 6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8.66% 오른 6만 9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루닛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80.9%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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