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가가 시세보다 10억원 가량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청약통장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6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가점은 79점 이었다. 올 강남 3구에서 분양되는 물량에 청약 가점으로 당첨되려면 최소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메이플자이의 당첨 최저 가점은 69점, 최고 가점은 79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가점은 2가구 모집에 6635명이 지원한 전용 59㎡B에서 나왔다. 2명의 당첨자 모두 청약 가점이 79점 이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하는데 79점은 6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있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1가구 모집에 3574명이 지원한 전용 59㎡A에선 76점의 통장이 나왔다. 이 밖에 △49㎡A는 최저 73점, 최고 78점 △49㎡B는 최저 74점, 최고 74점 △43㎡A는 최저 69점, 최고 74점 이었다. 이 밖에 43㎡B, 49㎡C, 49㎡D는 최저·최고 가점이 모두 69점 이었다. 69점도 4인 가족이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평당 분양가는 6705만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7~10억 원 가량 저렴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42대 1에 달했으며 고득점의 청약 통장을 보유한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자이의 당첨 커트라인이 69점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강남 3구에서 분양되는 물량에 당첨되려면 최소 60점대 후반이나 70점대는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강남 3구에서 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 등이 있다.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