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월드클래스 기업협회 정기총회 개최
323개 월드클래스 기업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과 초격차 기술 확보에 앞장서는 등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기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산업부가 7일 발표한 ‘신(新)산업정책 2.0 전략’ 관련 중견기업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는 최초의 중견기업 특화 지원 시책으로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강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챔프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1년부터 시작, 국비 8709억 원이 투입된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R&D), 수출, 금융,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2021년부터는 국비 4635억 원의 예산을 들여 후속 사업인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323개의 기업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오 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월드클래스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으로, 선정 이후 매출 72%, 수출 68%, 고용 32%가 증가하는 등 국민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초격차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출, R&D, 법·제도 개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월드클래스 기업협회장인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다양한 교육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해 월드클래스 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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