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5차아파트와 청담역 일대, 세운 5-1·3구역 등지에 모두 56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달 13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청담53-8외 1필지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 △신촌지역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4곳으로 총 567가구(공공주택 100가구, 분양주택 467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오피스텔 49실 및 업무시설 등이 건립된다.
먼저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인근에 위치한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서초구 반포동)은 3개 동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공동주택 305가구(공공 46가구, 분양 2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주변 시설 및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면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서측 서초중앙로변으로는 저층부에 작은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 위치한 청담53-8외 1필지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강남구 청담동)은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로 공동주택 26가구와 오피스텔 7실,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건축물 전면을 여섯 판의 유리마감 곡선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을 계획했고, 도산대로 및 영동대로변의 스카이라인과 조화로운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인접대지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계획해 보다 큰 공간을 공공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가로변 단일 건물에 계획하면서 보행자와 입주자가 거닐 수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에 위치한 신촌지역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마포구 노고산동)은 2개 동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공공 54가구, 분양 182가구)와 오피스텔 42실이 들어선다.
인접지구의 공공보행통로를 잇는 보행로를 대지 중앙에 조성하고, 인근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저층부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대지 북측과 서측의 보행자 우선도로와 인근에 조성된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지하철 2, 5호선 을지로4가역 인근에 위치한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산림동)은 지하 8층~지상 3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을지로의 중심업무기능 확장뿐만 아니라, 지상부 개방형 녹지공간의 최대 확보 및 저층부 개방공간과의 연계, 그리고 최상층 개방공간을 통해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개방형 녹지 방면 출입구 1개소 추가 설치 및 휴게시설 분산배치로 저층부 개방형 녹지와 저층부 개방공간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또 최상층에는 북악산, 남산 등 서울 도심의 주요 역사자연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협소하고 관리가 부실한 건축물의 공개공지는 도시와 가로공간의 미관을 저해하므로 면밀한 조성계획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양질의 공개공지를 계획하여 본래의 기능인 공공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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