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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후레쉬, ’16도’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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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워치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가 2년 반만에 알코올 도수를 낮췄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저도주 트렌드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제조 공법과 음용감 개선 등 브랜드 전면 리뉴얼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 1위를 더욱 확고히 지키겠다는 생각이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제조 공법과 음용감을 개선했다. 또 간결한 서체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알코올 도수도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췄다. 리뉴얼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출고된다.

이와 별개로 ‘참이슬 오리지널’과 ‘진로’는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렸다. 또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진행해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맞췄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추는 등 브랜드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하이트진로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변경하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배치했다.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바꿨다.

참이슬 후레쉬는 지난 2006년 출시 이후 지속해 알코올 도수를 낮춰왔다. 출시 당시 20도였던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는 2012년 19.8도로 출시되면서 처음으로 20도 아래로 내려왔다. 2014년에는 18.5도, 2018년에는 17.2도로 낮추더니 2019년 17도까지 낮아졌다. 

2020년에는 리뉴얼을 거치면서 16도대로 진입, 2021년 8월 16.5도까지 낮춘 상태로 지금껏 2년 반동안 이 도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브랜드 전면 리뉴얼을 통해 다시 16도로 알코올 도수를 낮추면서 이제 하이트진로의 주력 소주 제품인 ‘진로’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는 16도로 동일해졌다.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낮춘것에 대해 롯데칠성의 ‘새로’를 의식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새로는 롯데칠성이 지난 2022년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제품으로 출시 7개월 만에 1억병이 판매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의 알코올 도수는 16도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새로의 돌풍을 잠재우고 주력 제품의 리뉴얼 통한 시장 지키기의 일환으로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를 새로와 같은 16도로 낮췄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의 입장에서는 새로의 인기가 불편했을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맞불을 놓은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오성철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를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워치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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