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1 M35i xDrive’, 7150만원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1억2800만원
현대차 코나 연식변경, 2516만원 부터
GMC 시에라 연식변경, 9380만원 부터
이번주는 럭셔리 수입차 브랜드들이 각자 다른 무기를 들고 나왔다. BMW는 X1의 고성능 모델을, 아우디는 A7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면서다. 현대자동차 코나와 GMC 시에라는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다시 국내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 작지만 강하다… BMW '뉴 X1' 고성능 모델 출시
BMW에서 가장 작은 모델인 X1이 고성능 브랜드 BMW M을 만나 강력해졌다. 특히 이번 모델부터 티맵 모빌리티와 협력한 티맵 내비게이션이 자체 탑재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예정이다. 뉴 X1 M35i xDrive의 가격은 7150만원이다.
뉴 X1 M35i xDrive는내외관에 BMW M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하고 BMW M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M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M 로고가 적용된 전면 수직형 더블 바 키드니 그릴과 M 전용 전면 스포일러, M 전용 사이드 미러가 조화를 이룬다. 19인치 바이-컬러 휠, M 전용 쿼드 테일파이프 및 루프 스포일러 등 M 전용 요소들도 역동적인 느낌을 더한다.
실내 공간 역시 M 알루미늄 헥사큐브 라이트 인테리어 트림과 패들 시프트가 장착된 M 레더 스티어링 휠, M 도어 실 트림, M 페달 등을 장착해 BMW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강조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는 넉넉한 공간감을 준다.
뉴 X1 M35i xDrive에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S 9)이 적용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 체계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차량 기능을 조작하거나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한 티맵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최초로 탑재된다.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국내 교통상황에 최적화된 경로안내가 이루어지며 전기차 모델의 경우 충전 최적화 경로를 안내하는 등 차량에 특화된 차별화 기능이 제공된다.
BMW 뉴 X1 M35i xDrive에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7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만에 가속한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는 기계식 LSD(차동제한장치)가 앞차축에 적용돼 험로나 악천후 주행 시 높은 견인력을 발휘한다. 기본 적용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은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조절식 주파수 선택형 댐퍼가 포함되어 있어,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도 노면의 작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편안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 스포티한 외모 속 숨겨진 전기 모터… 아우디 A7 PHEV
아우디의 스포티한 쿠페형 세단 A7에 전기모터가 달렸다. 강력한 엔진소리를 잃지 않으면서 전기로는 47km를 달릴 수 있어 연비와 펀드라이빙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억2800만원이다.
아우디 A7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작년 7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 고급스러운 인레이와 가죽소재가 기본 적용되었으며 운전자의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합산 출력 367마력(엔진 252 마력 / 전기모터 142.76 마력), 최대 합산 토크 51.0 kg.m (엔진37.7kg.m / 전기모터 35.69kg.m) 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210km/h 이며, 연비는 엔진 및 전기모터 합산 복합 연비 기준 15.7km/l(도심 14.6km/l, 고속도로 17.2km/l)이다. 전기 모터로 주행 시 전비는 복합 전비 기준 3.0km/kWh(도심 2.9km/kWh, 고속도로 3.2km/kWh)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47km(도심 44km, 고속도로 51km)이다.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과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블랙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프런트범퍼, 리어범퍼, 디퓨저, 프런트그릴이 세련되고 우아한 차체 디자인에 한층 역동적으로 변했다. 실내에는 내츄럴 볼케이노 그레이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명 맛집’으로 잘 알려진 만큼 이번 모델에 탑재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를 자랑한다. LED조명으로 시각화 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해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우아함도 한층 강조된다.
기본으로 탑재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돋보인다. 후방에 2개의 레이더 센서가 장착된 덕분에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물체 혹은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다. 또 운전석 전면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설치돼 차량의 주행정보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의 차량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예쁜데 합리적이기까지… 현대차 코나 연식변경
지난해 초 풀체인지(완전변경)을 거친 현대차 코나가 합리적인 선택지를 추가해 연식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모던 플러스’를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516만 원 ▲모던 플러스 2580만 원 ▲프리미엄 2779만 원 ▲인스퍼레이션 3120만 원이며, 가솔린 2.0 모델 ▲모던 2446만 원 ▲모던 플러스 2510만 원 ▲프리미엄 2710만 원 ▲인스퍼레이션 3051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2959만 원 ▲모던 플러스 3023만 원 ▲프리미엄 3178만 원 ▲인스퍼레이션 3495만 원이다.
현대차는 모던 트림에 2열 에어벤트,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직물 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하이브리드 모델 제외)을 기본화하고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선택 사양인 ‘현대 스마트센스’에도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추가해 ▲모던 ▲모던 플러스 ▲프리미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게 했다.
특히 현대차는 2024 코나 모던 트림의 판매 가격을 40만 원 인하해 구매 부담을 낮췄으며, 이외 트림은 일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을 동결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 짙어진 마초적 매력… GMC 시에라 연식변경
지난해 국내에 새로 진출한 GMC의 첫 모델 ‘시에라’가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다양한 색상의 옷을 들고 나왔다. V8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돼 마초적인 매력도 한층 짙어졌다.
가격은 ▲드날리 트림 938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9550만원이며, 구매는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다.
2024년형 시에라는 연식변경을 통해 새로운 기능과 옵션이 적용된다. 먼저 전 트림에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된다. 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스포츠’ 또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 시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하여, V8엔진 본연의 우렁찬 배기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옵션도 기존과 달라진다. 기존 GMC 시에라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은 선택 사양이었지만, 2024년형 시에는 기본사양으로 변경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탑승자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개선했다.
새로운 바디컬러와 함께 인테리어 컬러 옵션도 달라졌다. 바디 컬러는 기존 퍼시픽 블루 컬러 대신 인디고 블루 컬러를 신규 도입,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러쉬 그레이와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의 바디컬러를 제공한다.
트림별로 인테리어 컬러가 적용되는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드날리 트림은 이전과 같이 젯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국내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에는 선택 사양이었던 브라운 스톤 인테리어가 기본으로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트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강의 주행 퍼포먼스는 여전히 운전자의 심장을 뛰게 한다. GMC 시에라에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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