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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리뷰] SKT, 글로벌 ESG 평가서 ‘3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2월2주차)

더구루 조회수  

◇SK텔레콤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는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 하는데,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전세계 2만3200여개의 참여기업 중 347개 기업(1.5%)만이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총 10개의 기업이 선정 됐음 SK텔레콤은 통신분야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가 높은 글로벌 기구에서 SK텔레콤의 탄소중립 실천 과정과 투명한 정보 공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ESG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실적을 자사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2020년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최대 53%까지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 도입, 전력사용 37% 절감 효과가 입증된 액침냉각 시스템의 국내 최초 구축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2023년에는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권고안에 따른 ‘TCFD 기후정보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이 SK텔레콤의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와 기회, 예상되는 재무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기관이 예측한 최신 기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SK텔레콤 통신장비의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영향을 예측한 바 있다.

엄종환 SKT ESG혁신담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탄소중립 목표 이행 과정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부터 신뢰받는 기업, 그리고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KT는 통신 서비스 고장 시 AI가 간단한 조치 방법을 추천해주는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을 전국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은 고객이 가입한 상품 정보, 댁내 단말 현황, 회선연결 상태 등을 AI 모델이 복합적으로 학습해 불편 사항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AS 출동 기사의 방문 없이도 고객 스스로 AI의 간단한 추천 조치에 따라 빠르게 고장 문제를 자체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댁내 인터넷이나 IPTV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객센터로 고장접수 후 현장 출동 기사가 방문해 조치를 받는 방식의 AS가 주를 이뤘다. 이 경우 고객은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 방문 점검을 받아야 하고, 그때까지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하기 어려웠다. 모르는 외부인이 집 안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불편함도 감수했다.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은 출동 기사와 고객이 명확한 방문일정을 잡기 전에 동작한다. KT의 전문 상담원은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이 추천해준 서비스 이상의 원인과 조치 방법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알려주고, 고객은 간단한 조치 방법대로 따라하면 서비스를 정상화 할 수 있다.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KT는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으로 KT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체감 품질을 대폭 개선하고 앞으로 댁내 방문이 필요한 여러서비스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STUDIO X+U)가 로맨스 미드폼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을 공개하며 장르 확장에 나섰다.

총 24부작으로 구성된 ‘브랜딩인성수동’은 스튜디오 X+U가 스튜디오 V플러스(STUDIO VPLUS), 하이그라운드와 공동 제작한 드라마로 성수동 마케팅 회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를 담았다. 주연으로는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김지은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해외 팬층을 확보한 배우 로몬이 합류했다.

‘브랜딩인성수동’은 5일 U+모바일tv를 통해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이후 매주 월~목요일 에피소드를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브랜딩인성수동’은 미주, 유럽 등 총 19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와 일본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 공급을 확정했다.

LG유플러스는 로맨스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을 통해 드라마 장르 다양성과 IP(지식재산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효율적인 드라마 제작 환경 구축해 오리지널 IP 확보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브랜딩인성수동’을 공개하며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미드폼 드라마를 선보이는 스튜디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스튜디오 X+U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드라마 제작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새롭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의 관심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공개하며 오리지널 IP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구루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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