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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레저 노마드’의 등장에 일부 패션기업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활용도가 높은 애슬레저 룩의 수요도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8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달 플랫폼 내 애슬레저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으며, 주문 상품 수는 2.6배 늘었다. 특히 다수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20대 소비자의 경우, 에슬레저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82% 상승했다.
애슬레저 룩을 주력으로 전개하는 기업 역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안다르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48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1%, 155% 성장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447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레저 노마드의 증가가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자 패션업계는 다양한 취미 활동 지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안다르는 최근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클라이밍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최근 증가하는 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클래스에서는 이승범, 손종석 선수가 직접 리드 클라이밍, 볼더링 등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기초부터 실전까지 강습했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국가대표이자 안다르의 앰버서더인 이건주 승마 선수가 강사로 나선 ‘안다르X이건주 승마 원데이 클래스’, 그리고 ‘서울뷰티트래블위크’를 통해 ‘주니어 미식축구 클래스’와 ‘주니어 발레 스트레칭 클래스’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이미 안착된 요가나 필라테스, 러닝, 피트니스, 골프 외에도 다양한 애슬레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및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범용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해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레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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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티의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는 지난달 말 총 5일간 괌에서 웰니스 트립 ‘헬시플레져 인 괌(Healthy Pleasure in Guam)’을 진행했다.
행사는 괌의 자연을 배경으로 건강하고 프리미엄한 휴식 여행 콘셉트로 진행됐다. 위뜨 앰버서더 강하나 강사(스트레칭), 신아영 강사(요가), 이윤미 강사(러닝)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과 요가, 필라테스, 러닝 등 매일 다양한 수업이 진행됐다.
각 앰버서더들과 함께 기획한 웰니스 클래스는 한 타임당 20명씩 남녀 구분없이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됐으며 오픈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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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 역시 해외에서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했다. 젝시믹스는 지난달 19~20일 양일간 ‘요가의 성지’로 불리는 발리에서 소셜 웰니스 축제 ‘젝시믹스 어라이브드 인 발리(XEXYMIX arrived in Bali)’ 행사를 진행했다.
1일차에는 크로스핏 서킷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6개의 클래스를 시간대별로 마련했다. 이어 2일차에는 아쉬탕가, 비크람, 빈야사 등 다양한 요가와 발레바를 이용한 핫 바레(Hot barre)까지 총 7개 클래스가 진행됐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웰니스 산업과 함께 애슬레저 시장이 확대된 만큼, 앞으로도 운동을 즐기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색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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