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우승후보 모두 탈락’ 이란, 카타르에 2-3 역전패

아주경제 조회수  

사진AFP 연합뉴스
카타르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란과 맞붙어 3-2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아시안컵 징크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일본을 이긴 팀은 다음 라운드에서 떨어진다는 말이 실제로 일어났다. 최대 우승 후보였던 이란이 카타르와 접전 끝에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란은 8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카타르와 4강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는 결승에서 요르단을 꺾고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란의 미드필더 모하메드 모헤비가 카타르 수비수 알마흐디 알리 무크타르와 준결승전에서 맞붙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준결승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란의 무난한 우승을 예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이란이 21위, 카타르가 58위인 것은 물론 이란 대표팀에도 유럽 빅리그에 뛰는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스트라이커에 AS로마에서 뛰는 사르다르 아즈문, 양측 공격자원만 해도 브랜드 포트 소속인 사만 고도스, 폐예노르트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쉬 등이 있었다. 또 FC포르투에서 뛰는 이란의 에이스 메흐디 타레미도 경고 누적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려 준결승에 복귀해 전력이 한층 강해졌다.

이에 반해 카타르는 이란에 비해 선수들이 화려하지 않았다. 그나마 자국 리그인 알두하일SC에서 뛰는 알모이즈 알리와 알사드SC에서 뛰는 아크람 아피프 정도를 주목할 만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이란이 초반 주도권을 잡고 전반 4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기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전반 17분 카타르의 자셈 가베르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AFP 연합뉴스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 선수 [사진=AFP, 연합뉴스]

여기에 전반 43분 카타르가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아크람 아피프가 직접 골을 넣었다.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친 이란은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6분 이란은 카타르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성공시켜 승부는 2-2 원점이 됐다. 

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은 건 카타르였다. 후반 37분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는 압둘라지즈 하템의 전진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이란까지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 5팀(한국,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결승 무대에 도달하지 못했다. 

역전승한 카타르는 오는 11일 아시안컵 결승 무대에 올라 요르단과 맞붙는다. 요르단은 조별리그 E조 3위로 16강에 올랐으나 결승까지 진출하며 이번 대회 이변의 팀이 됐다. 
 

사진AFP 연합뉴스
카타르 팬들이 준결승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예년보다 빠르다, ‘싹 바꾸는’ .. 삼성전자 강한 의지 드러내나
  • 콜라 보는 냥인데 아재 셀카 분위기 나
  • 세대교체된 6시 내고향
  • 관상만 보고 직업 정해주는 엄지윤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연천 미라클 상대로 역전승

    연예 

  • 2
    "한화 선발진 가장 좋잖아요" 160km 광속구 신인, 자리 없음에도 자부심부터 보였다

    스포츠 

  • 3
    ‘죽었는데도 재등장’ .. 사랑으로 부활한 여배우

    연예 

  • 4
    TWS 컴백 쇼케이스 성료..."42와 함께한 한 해 즐겁고 행복"

    연예 

  • 5
    30년만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6년 전 '미혼모 캠페인'에 네티즌 경악 (영상)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30년 보안 DNA 품은 협업툴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이끈다”

    차·테크&nbsp

  • 2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 아들 통잠 잔다고 좋아했는데, 입방정 때문에…”(종합)

    연예&nbsp

  • 3
    가비 "가슴 사이즈 E컵…한국에서 측정 힘들어"라고 하더니, 할리우드급 볼륨감

    연예&nbsp

  • 4
    배릭골드(GOLD) 내년에도 금 가격 긍정적, 생산량 증가 전망

    뉴스&nbsp

  • 5
    오종혁X이홍기, 오늘(26일) '사랑이 그래요 2024' 발표...애절한 발라드

    연예&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예년보다 빠르다, ‘싹 바꾸는’ .. 삼성전자 강한 의지 드러내나
  • 콜라 보는 냥인데 아재 셀카 분위기 나
  • 세대교체된 6시 내고향
  • 관상만 보고 직업 정해주는 엄지윤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추천 뉴스

  • 1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연천 미라클 상대로 역전승

    연예 

  • 2
    "한화 선발진 가장 좋잖아요" 160km 광속구 신인, 자리 없음에도 자부심부터 보였다

    스포츠 

  • 3
    ‘죽었는데도 재등장’ .. 사랑으로 부활한 여배우

    연예 

  • 4
    TWS 컴백 쇼케이스 성료..."42와 함께한 한 해 즐겁고 행복"

    연예 

  • 5
    30년만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6년 전 '미혼모 캠페인'에 네티즌 경악 (영상)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30년 보안 DNA 품은 협업툴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이끈다”

    차·테크 

  • 2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 아들 통잠 잔다고 좋아했는데, 입방정 때문에…”(종합)

    연예 

  • 3
    가비 "가슴 사이즈 E컵…한국에서 측정 힘들어"라고 하더니, 할리우드급 볼륨감

    연예 

  • 4
    배릭골드(GOLD) 내년에도 금 가격 긍정적, 생산량 증가 전망

    뉴스 

  • 5
    오종혁X이홍기, 오늘(26일) '사랑이 그래요 2024' 발표...애절한 발라드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