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과 기관투자가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포인트(0.58%) 내린 2576.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600선 가까이 근접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258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3억원과 2334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홀로 3381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은 3.07%, 의약품은 0.52%, 전기가스는 0.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철강·금속(-1.82%) 업종을 포함해 건설업(-1.73%), 음식료품(-1.57%), 보험(-1.24%) 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며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5%대 급등하면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3% 오른 7만 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4.31%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05%, 5.66% 내렸고 POSCO홀딩스와 NAVER도 전 거래일보다 각각 2.13%와 1.20% 내리며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중 한때 795.37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12%) 내린 807.03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60억, 296억 원을 팔아 치웠고 개인은 1925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스튜디오삼익이 코스닥 상장 첫날 1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1만 8천원)보다 2만 1천900원(121.67%) 오른 3만 99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공모가의 3배에 가까운 5만 2천원으로 장을 시작해 5만 26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 등의 가구 브랜드를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전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제품을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은 어닝쇼크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대비 8.86% 내린 12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롯데칠성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3% 줄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39억원)를 66.7% 하회한 수치입니다.
게다가 현대차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에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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