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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맛있는 제주’를 계기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JIBS)와 함께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윤영미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맛있는 제주’가 10주년이 되어 오늘 그 기념식을 제주 호텔신라에서 했고, 강사로 초빙돼 이부진 사장님과 한 테이블에 앉아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를 통해 제주에 있는 작은 식당들의 운영을 돕고 있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폐업 위기에 놓인 음식점 상인들에게 조리법과 손님 응대법, 메뉴 구성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주방 설비 등을 개선해 돕는 식이다.
윤영미는 “26곳의 식당 사장님들을 모시고 숙박과 저녁을 함께 하며 축하하는 자리였는데 제주 호텔신라에서 한식·일식 코스 요리, 모엣샹동과 사케로 대접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허그하고 눈물도 흘리는 모습이 참 감동이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다들 이부진 사장님과 아주 끈끈한 정을 나누고 마음을 다하는 모습이었다”면서 “고2인 아들 공부 이야기도 하고 아들 여드름도 고민하며 서로의 가정사도 상세히 나누고 어려운 일을 조용히 돕는 이 사장님을 깊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게 느껴지더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꼭 보고 싶었다며 내가 출연한 방송을 이야기하고 따뜻하게 손잡고 멀리까지 배웅해 주셨다. 날씬하고 우아하고 따듯하고 배려심 깊고 겸손한 이부진 사장님 오늘 팬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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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의 행보는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강풍과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에서 4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하자 신라스테이 제주가 발이 묶인 투숙객들에게 공짜 숙박 혜택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신라스테이 제주는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적용해 6개 객실에 무료 숙박을 제공했다.
‘뜻밖의 행운’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결항이 되는 경우,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들에게 무료 1박과 2인 조식을 제공하는 신라스테이 제주만의 프로모션으로, 이 사장이 직접 제안해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3.5㎞ 근방에 위치한 만큼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를 맺는 투숙객이 많다는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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