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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기관 매도에 다시 2600선 아래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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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수 기자]

기관 매도에 코스피 지수가 2600선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7포인트(1.82%) 오른 2542.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2562.50까지 내려앉았으나 외국인이 장 후반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끝내 26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21억원과 178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홀로 7242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이 4.03%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운수장비도 1.14% 상승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 서비스가 2% 이상 하락했고 또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기계 등이 1% 이상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 내린 7만 43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1.93% 내렸습니다.

NAVER와 KB금융도 각각 6.09%, 5.43% 빠졌으며 카카오도 2.31%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4.85% 올랐고 LG화학(1.30%)과 LG에너지솔루션(0.395)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78포인트(0.83%) 하락한 807.99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2억원과 1758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은 319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가에서 올해 실적 악화 우려를 제기하며 전 거래일 대비 10.79% 내린 6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전기차 수요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올해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10만 5천원에서 7만 5천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아울러 투자 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습니다.

초전도체 테마주인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한국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의 내달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1일과 2일에도 각각 상승마감했고 이날도 10만 43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18.54% 오른 10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신성델타테크는 1987년 11월에 설립됐으며 2004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고 총 16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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