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정의가 과거 본인이 몸무게를 39kg 다이어트를 인증한 것을 후회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5일 노정의는 얼마 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노정의는 2년 전 ‘황야’를 촬영할 당시 미모의 비결을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젖살이 많이 빠졌다. ‘황야’ 때도 저는 그때 젖살이 다 빠진 줄 알았다”며 막상 작품이 공개되고 보니 여전히 젖살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찍은 것도 2년 뒤에 보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당시 그녀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키 165cm에 몸무게 39kg’의 신체 프로필을 인증하면서 운동으로 가꾼 복근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더해 노정의는 당시 팬들과 SNS로 체지방량이 5.7kg 정도로 줄었다고 밝히며, 필라테스와 기본 운동, 식단 등 체중 감량 비법을 소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노정의는 본인이 사람들에게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을 줬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본인의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다룬) 기사를 보면서 후회했던 것 같다. 제가 그런 걸 말씀드림으로써 어린 친구들이 몸무게를 성장할 시기에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게끔 한 건 아닐까”라는 취지로 답했다.
그녀 역시 운동법을 바꿨다고 한다. 노정의는 “그때 이후로는 정말 열심히 잘 먹고 운동을 많이 해서 정말 다른 몸이다”라며 “저는 몸무게 수치는 안보고 근육량을 본다. 근육량이 20kg이 넘는다. 근육이 많아야 촬영할 때 체력도 좋아지기 때문에 하루에 4~5시간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PT와 플라잉요가, 필라테스 등을 주로 한다고 강조했다.
2년 전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도 알렸다. 노정의는 이날 “지금 몸무게는 앞자리가 3자는 절대 아닐 것이다. 근육량을 많이 늘렸다”며 “살을 뺀다는 목적이 아니라 건강해지려는 목적으로 즐기며 운동하면 좋겠다. 다들 지금도 충분히 예쁘다”고 소회를 남겼다.
한편 노정의가 출연한 ‘황야’는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폐허가 된 세상 속 힘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에서 생존만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여름 흥행했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영화에 오르며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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