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최상목, 사과·배 수급 현장 릴레이 방문…농축산물 할인 100억 추가 지원

서울경제 조회수  

최상목, 사과·배 수급 현장 릴레이 방문…농축산물 할인 100억 추가 지원
최상목(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설 성수품인 사과 작황 현황 및 저장 물량을 파악하고자 충북 보은군의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의 사과 선별장을 방문해 사과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잇따라 현장을 찾는 등 성수품 물가 관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봄철 저온 피해와 수확기 탄저병으로 공급량이 크게 감소한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생산·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설 직전 1주일 동안 농축산물 할인지원에 10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할인 체감 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2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도매시장을 방문해 사과·배 경매 현장을 참관했다. 이어 29일에는 충북 보은의 한 사과농가를 방문해 사과 생산자와 간담회를 진행한 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사과 출하 과정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한 농민이 “탄저병 농약이 너무 비싸다”고 호소하자 곧바로 농협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병해충 방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즉답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농산물 탄저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영농부산물 파쇄 및 처리 지원 사업 예산을 58억 원 신규편성했다는 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30일 인천국제공항 세관을 찾아 망고·바나나 등 21종 수입과일에 대한 할당관세 물량 30만 톤과 오렌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3만 5000 톤 등 수입 과일에 대한 신속 통관을 당부하기도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23일 충주 APC를 찾고 31일에는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하는 등 사과·배를 중심으로 수급 현황과 소비자가격 할인 지원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사과·배 수급 현장 릴레이 방문…농축산물 할인 100억 추가 지원
최상목(왼쪽 두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인천공항 인근 신선과일 수입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기재부는 설 직전 일주일(1일~8일) 사이 정부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기존 590억 원에서 690억 원으로 늘려 소비자 가격 할인 효과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급량 부족 현상이 심각한 사과·배에 할인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수입 과일 및 대체 선물세트 홍보를 통해 과일 수요를 최대한 분산할 예정이다.

중장기적 수급 개선책과 농가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기재부는 2024년 계약재배 물량을 각각 사과는 6000톤, 배는 2000톤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해 2027년에는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량을 가락시장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민 지원을 위해 산업용으로 등록·관리하는 농가용 소형 지게차를 농기계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3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소형 지게차가 농기계로 지정될 경우 각종 정기검사 및 과태료 부담이 완화되고 취·등록세도 3.4% 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 [데일리 핫이슈] ‘유퀴즈’ 출격 로제,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어도어, 이영애 화해 거부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신차인데도 확 낮췄다 “놀라운 가격”… SUV 시장 치열한 경쟁 ‘예고’

    차·테크 

  • 2
    한국야구, 쿠바전서 '벌떼 야구'로 반격 노린다

    스포츠 

  • 3
    곽빈 무실점 호투·김도영 대포 두 방…한국, 쿠바 잡고 한숨 돌렸다

    스포츠 

  • 4
    다친 우리 아이 병원비를 왜 교사가…수상한 어린이집, CCTV 본 부모 '분노'

    뉴스 

  • 5
    지소연, 여자축구 선수들의 기본 여건 개선 촉구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KBL '하드 콜 시대', SK와 한국가스공사의 성공 전략

    스포츠 

  • 2
    김광수의 티아라,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것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연예 

  • 3
    모리시타, 한국과의 대결 앞두고 '지고 싶지 않다' 각오 다져

    스포츠 

  • 4
    '김도영 못하는 게 뭐야?' 수비에서도 날아다니더니, 그랜드슬램 폭발 이어 솔로 아치까지 그렸다 [MD타이베이]

    스포츠 

  • 5
    “둘이 형제라고?” … 형에게만은 순종적인 이 남자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 [데일리 핫이슈] ‘유퀴즈’ 출격 로제,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어도어, 이영애 화해 거부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추천 뉴스

  • 1
    신차인데도 확 낮췄다 “놀라운 가격”… SUV 시장 치열한 경쟁 ‘예고’

    차·테크 

  • 2
    한국야구, 쿠바전서 '벌떼 야구'로 반격 노린다

    스포츠 

  • 3
    곽빈 무실점 호투·김도영 대포 두 방…한국, 쿠바 잡고 한숨 돌렸다

    스포츠 

  • 4
    다친 우리 아이 병원비를 왜 교사가…수상한 어린이집, CCTV 본 부모 '분노'

    뉴스 

  • 5
    지소연, 여자축구 선수들의 기본 여건 개선 촉구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KBL '하드 콜 시대', SK와 한국가스공사의 성공 전략

    스포츠 

  • 2
    김광수의 티아라,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것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연예 

  • 3
    모리시타, 한국과의 대결 앞두고 '지고 싶지 않다' 각오 다져

    스포츠 

  • 4
    '김도영 못하는 게 뭐야?' 수비에서도 날아다니더니, 그랜드슬램 폭발 이어 솔로 아치까지 그렸다 [MD타이베이]

    스포츠 

  • 5
    “둘이 형제라고?” … 형에게만은 순종적인 이 남자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