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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펩트론(087010)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068270), 한국가스공사(036460), 기업은행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펩트론으로 집계됐다.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와 비만 치료제 기술 수출을 논의 중인 기업이다. 비만은 현대인이 겪는 가장 흔한 질환인 만큼 이와 관련한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펩트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내린 2만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일(4만 175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약 45% 빠졌지만 주식 초고수들은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순매수 2위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시판 허가에 도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품목허가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도 이달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이다.
순매수 3위는 한국가스공사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일 대비 5.29% 오른 2만 7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오만 정부와 수차례 협상 끝에 오만 LNG사업의 10년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 LNG사업은 오만 수도 남동쪽 수르지역에 위치한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전날 보고서에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2% 감소한 35조 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2조 2000억 원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해외 자원 개발도 출하량이 회복되며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005930)다. 이어 현대차(005380), 엘티씨(170920), SK스퀘어(40234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펩트론이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는 GST(083450), 하이비젼시스템(126700), 엔케이맥스(182400), 기아(000270)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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