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소상공인 187만명, 내달 5일 이자 73만원 돌려받는다…은행권 환급 시작

마이데일리 조회수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자환급’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픽사베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시중은행이 내달 5일부터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 187만명에게 금리 4% 초과 이자를 돌려준다. 환급금은 1인당 평균 73만원이다.

오는 3월 말엔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사도 소상공인 4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평균 이자 75만원을 환급한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자환급’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권은 작년 12월 21일 개인사업자대출 이자환급 등을 포함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른 소상공인 대상 이자환급이 내달 5일 시작된다.

은행권은 2023년에 금리 4%를 초과하는 이자를 납부한 개인사업자 187만명에게 총 1조3600억원 이자를 돌려준다. 환급기준은 금리 4% 초과분 90%, 대출잔액 최대 2억원, 차주당 최대 300만원이다.

첫 환급은 2월 5~8일 진행된다. 이자환급을 위한 별도 신청 절차는 없다. 거래 은행에서 문자 메시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푸시 등으로 차주별 이자환급 규모, 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신전문사(카드사·캐피탈) 등 중소금융권도 소상공인 이자 지원을 실시한다.

중소금융권은 이자지원 프로그램을 자체 재원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만큼, 국회는 작년 12월 21일 이를 위한 예산 3000억원(중소벤처기업창업및진흥기금)을 확정했다.

올해 3월 말부터 중소금융권 금융기관은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차주가 납부했던 이자 중 일부를 환급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금융기관이 지급한 환급액 일체를 해당 금융기관에 재정으로 보전한다.

지원대상은 작년 12월 31일 기준 중소금융권에 ‘5% 이상 7% 미만’ 금리 사업자대출을 보유했던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다. 부동산 임대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당 이자지원이 가능한 대출액은 최대 1억원, 산정기준에 따르면 1명이 환급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50만원이다.

중소금융권 이자환급을 받으려면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환급 이자액이 ‘신청 시’ 매분기 말일에 지급된다. 매분기 말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이자를 납입한 차주에게 1년치 금액을 한 번에 준다.

지원 대상자가 모두 신청을 한다면 올해 1분기에는 소상공인 최대 약 24만명(수혜대상 약 40만명 60%)에게 1인당 평균 75만원, 총 1800억원이 집행될 전망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신전문사(카드사·캐피탈) 등 중소금융권도 소상공인 이자 지원을 실시한다./픽사베이

또한 2022년 9월부터 금융위와 신용보증기금이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도 확대 개편된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 받은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애초 신청 대상은 코로나 시기인 2020년 1월 1일∼2022년 5월 31일 대출을 받은 경우였으나, 코로나 위기 단계가 ‘심각’을 유지했던 작년 5월 31일까지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년간 대환 이후 대출금리를 최대 5.0%(기존 5.5%)로 적용하고 보증료 0.7%를 면제함으로써 최대 1.2% 비용 부담을 추가로 경감하도록 했다.

개편 프로그램은 오는 1분기 중 시행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하는 한편, 앞으로도 어려운 민생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금융권 사회적 역할 강화와 정책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야놀자, 3분기 매출 매출 2,643억, 영업익 178억...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갱신

    여행맛집 

  • 2
    울타뷰티(UTLA) 제품 라인업과 판매처 모두 확대, 주가 반등 기대

    뉴스 

  • 3
    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국내외 알린다

    연예 

  • 4
    샤이니 키X민호, 입맛도 상극? ‘대장이 반찬’ 출격

    연예 

  • 5
    울컥...쿠웨이트전 승리 '일등공신' 황인범이 마음고생 심했을 팬들에게 남긴 말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명태균 구속에 주요한 역할을 한 증거물: 최소 7년 작성된 것으로 빼박이다

    뉴스 

  • 2
    열애설 3번 부인하고, 10년째 연애 중♥

    연예 

  • 3
    '총리 동상'과 '칠곡 누님'의 만남…韓총리 “누님들이 용기 줬다”

    뉴스 

  • 4
    ‘전참시’ 피프티 피프티, 최다니엘에 앞니 플러팅 전수...결과물은?

    연예 

  • 5
    보잉(BA) 최악의 상황 넘겨, 내년 가이던스 주목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추천 뉴스

  • 1
    야놀자, 3분기 매출 매출 2,643억, 영업익 178억...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갱신

    여행맛집 

  • 2
    울타뷰티(UTLA) 제품 라인업과 판매처 모두 확대, 주가 반등 기대

    뉴스 

  • 3
    송혜교·서경덕,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국내외 알린다

    연예 

  • 4
    샤이니 키X민호, 입맛도 상극? ‘대장이 반찬’ 출격

    연예 

  • 5
    울컥...쿠웨이트전 승리 '일등공신' 황인범이 마음고생 심했을 팬들에게 남긴 말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명태균 구속에 주요한 역할을 한 증거물: 최소 7년 작성된 것으로 빼박이다

    뉴스 

  • 2
    열애설 3번 부인하고, 10년째 연애 중♥

    연예 

  • 3
    '총리 동상'과 '칠곡 누님'의 만남…韓총리 “누님들이 용기 줬다”

    뉴스 

  • 4
    ‘전참시’ 피프티 피프티, 최다니엘에 앞니 플러팅 전수...결과물은?

    연예 

  • 5
    보잉(BA) 최악의 상황 넘겨, 내년 가이던스 주목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