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377300), 네이버페이, 토스, 핀다 등 핀테크 플랫폼들이 31일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금융사 지점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비교하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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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이날 출시한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에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총 6개 금융사가 입점했다. 우리은행도 입점 예정이며, 인터넷은행 2개 사도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주택임대차 계약은 유지하되 대출만 갈아타는 ‘중도 대환’과 임대차계약 갱신과 함께 대출도 갈아타는 ‘갱신 대환’을 모두 가능하게 구현했다.
또 대출 갈아타기가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챗봇과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을 진행하게 했다. 사용자가 받을 혜택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풀어서 안내하는 등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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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는 케이뱅크와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등 6개 금융사와 제휴해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고, 향후 제휴 금융사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금융상품’ 탭의 ‘대출’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 검색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 자산’에서 기존 대출 내역을 불러올 수 있으며, 기존 대출보다 아낄 수 있는 예상 총이자 비용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를 통해 비교 추천된 대출상품을 조회한 후 최종 상품을 선택하면 이후 갈아타기 절차는 해당 금융사를 통해 진행된다. 아파트에 한정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달리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원룸 등 모든 주택의 전월세 대출 비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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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도 이날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케이뱅크 등 3개 금융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알고리즘 검증사인 코스콤으로부터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 확인서’를 받았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을 준수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업계 선도적으로 취한 조치라고 토스가 설명했다.
토스의 전월세 갈아타기 서비스는 토스 앱의 ‘대출’ 카테고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조회 및 대출 진행은 이용자당 일 1회, 대출 이동 시스템과 은행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가능하다. 다음 영업일 오전 9시 대출 조회 내역이 초기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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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도 우리은행, 전북은행과 손잡고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금리가 치솟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부터 전세 가구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최근 스트레스 DSR 적용이 논의되면서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사용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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