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이용자 80만명 증가에 누적취급액 87조 돌파 [금융사 2023 실적]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이용자 80만명 증가에 누적취급액 87조 돌파 [금융사 2023 실적]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가 조달비용 증가, 충당금 확대 등으로 2023년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카드 이용자가 1년만에 80만명 이상 증가하고 누적취급액 87조원을 돌파하는 등 저변을 확대하며 올해 실적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31일 하나금융지주가 발표한 2023년 실적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1710억원으로 전년 동기(1920억원) 대비 10.9% 역성장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충당금 확대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순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4분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나카드의 지난해 1분기 순익은 202억원, 2분기 524억원, 3분기 548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냈다. 4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이자수익이 전년 동기(3954억원) 대비 20.6% 증가한 4770억원을 기록했지만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2184억원) 대비 60.3% 증가한 3500억원을 나타내며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이에 영업이익은 2235억원으로 전년 동기(2466억원) 대비 9.4% 줄어들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하나카드의 ROA는 1.31%로 전분기(1.81%) 대비 0.50% 줄어들었으며 ROE는 7.62%로 같은 기간 1.36%p 하락했다.

자산 건전성도 악화됐다. 2023년 고정이하여신비(NPL)비율은 1.20%로 전년 동기(0.67%) 대비 0.5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NPL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391.72%) 대비 120.59%p 하락한 271.13%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하나카드의 누적 취급액은 8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기업매출 및 해외체크MS 지표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드 이용고객 또한 2022년(1207만 5000명) 대비 7.1% 늘어난 1293만 7000명을 기록했다. 1년 만에 86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활성이용자 비율도 52.6%를 나타내며 취급액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바른 축적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고 이같은 노력으로 한 해동안 안정적인 완만한 우상향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손님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기업매출, 해외체크MS 등을 비롯하여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지속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 2022-2023 실적 비교 표./ 표 = 홍지인 기자

하나카드 2022-2023 실적 비교 표./ 표 = 홍지인 기자

하나카드 2022-2023 실적 비교 표./ 표 = 홍지인 기자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이용자 80만명 증가에 누적취급액 87조 돌파 [금융사 2023 실적]

이미지 확대보기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관광 단양의 두얼굴...28일부터 쌓인눈 4일째 그대로

    뉴스 

  • 2
    “영원히…” 김연아가 ‘워싱턴DC 여객기 희생자’ 피겨 선수단을 추모했고 슬픔이 가득 차오른다

    연예 

  • 3
    당신의 지갑은 안녕하십니까…2월 대작 게임 공습경보

    차·테크 

  • 4
    [리뷰] 이번에도 매력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수작 매트로배니아 게임 ‘엔더 매그놀리아’

    차·테크 

  • 5
    주가 출렁이게 만든 딥시크 충격… 한국은 ‘무엇’을 해야 할까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나 지금 떨고 있니? 우려가 현실로!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 챔스 16강 PO 맞대결...김민재 vs 양현준 '코리안 더비'도 성사

    스포츠 

  • 2
    “매니저 190km 과속…” 큰 교통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고명환의 깨달음에 마음이 묵직해진다

    연예 

  • 3
    10명 중 7명 법인세 증액 찬성…'부자증세' 지지

    뉴스 

  • 4
    흙수저 집안과 금수저 집안의 자식이 바뀐 사건

    뿜 

  • 5
    응답하라 다음 시즌 여주 정해짐ㄷㄷㄷ (콩콩밥밥)

    뿜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추천 뉴스

  • 1
    관광 단양의 두얼굴...28일부터 쌓인눈 4일째 그대로

    뉴스 

  • 2
    “영원히…” 김연아가 ‘워싱턴DC 여객기 희생자’ 피겨 선수단을 추모했고 슬픔이 가득 차오른다

    연예 

  • 3
    당신의 지갑은 안녕하십니까…2월 대작 게임 공습경보

    차·테크 

  • 4
    [리뷰] 이번에도 매력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수작 매트로배니아 게임 ‘엔더 매그놀리아’

    차·테크 

  • 5
    주가 출렁이게 만든 딥시크 충격… 한국은 ‘무엇’을 해야 할까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나 지금 떨고 있니? 우려가 현실로!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 챔스 16강 PO 맞대결...김민재 vs 양현준 '코리안 더비'도 성사

    스포츠 

  • 2
    “매니저 190km 과속…” 큰 교통사고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고명환의 깨달음에 마음이 묵직해진다

    연예 

  • 3
    10명 중 7명 법인세 증액 찬성…'부자증세' 지지

    뉴스 

  • 4
    흙수저 집안과 금수저 집안의 자식이 바뀐 사건

    뿜 

  • 5
    응답하라 다음 시즌 여주 정해짐ㄷㄷㄷ (콩콩밥밥)

    뿜 

공유하기